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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

파주 휴식공간 카페

by 동기에너지 202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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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까지(8/17) 쉬는 나름의 연휴기간이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기도 하고,

장마에 계속 이어진 비로 계획 잡기도 내키지 않고, 마음도 위축이 되는 것 같다.

해외로 가는 것은 일찌감치 접고 휴가도 가을로 미뤘으니 올해는 조용히 지내야 할것 같다.

그나마 힐링이 되는 시간은 쾌적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예쁜 소품이나 나무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선지, 자주 보는 언니가 심학산 근처에 넓직하고 조용해서 책 읽기에 좋은 곳이 있는데

자주 들러서 음악도 듣고 책도 보고 한다며 같이 가보자며 지난주에 알려준 기억이 났다

우리가 모일때도 예쁜 카페나 맛있는 식당에 자주 가곤하니까

다음에 가보기로 한게 지지난주 였는데, 오늘 토요일 아침에 문득 가보고 싶어졌다.

집에서 가려면 빨라야 50분은 족히 걸리는 시간이지만,

우중 드라이브삼아 달려서 카페에 도착했을때 내가 거의 첫손님이지 않을까 싶다.

단톡에 '여기 어디게?'하며 사진 올렸더니 바로 알아보고 달려와서 같이 수다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다

카페가 생긴지 이제 2개월 되었다고 한다.

그래선지 모든 소품이나 비품이 깔끔하다.

쉽진 않겠지만 오래도록 이렇게 유지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2시간여를 머물며 책도 보고 쉬었는데 어찌 알고 오는 건지(물론 나처럼 입소문으로 오겠지만)

심학산행 후 들리기도 좋은 것 같고, 가족 모임이나 단체 손님도 꽤 보였다.

파주 하면 프로방스나 출판단지가 먼저 떠올랐는데 이제 이곳이 먼저 떠 오를듯 하다.

숲에서 조용히 머물다 오기 좋은 곳이다.

 

 

여느 베이커리 카페보다 커피값은 적당한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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