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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감

강화 가성비 여행, 스페인마을, 동막해변, 보문사, 전등사, 강화섬쌀밥집

by 동기에너지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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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디 맑은 가을하늘을 만끽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강원도, 동해, 부산 등 의견이 분분해지기만 했고 좀처럼 의견이 모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포스팅했던 전등사 행사가 생각나서 강화도 가보는 건 어떠냐는

제안에 강화도로 향했습니다.

 

 

스페인마을

차 한 대로 다니기 위해 김포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스페인 마을 카페!

거기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도착하는 순간!

어디가 스페인이야?

기대없이 갔으면 좋다고 했을 텐데,, 검색해 보고 가선지 살짝 실망감이 생깁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닐 테니 무언가가 있을 거야~라는~ 기대로 들어갑니다.

 

카페로 들어가려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거기서 지인을 만났어요.

스페인마을 카페는 대표는 한 분이라고 얘기를 해주며, 그분이 추천해 준 라이브 카페로 갔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된 패드로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를 주문 후 커피를 주문하려는데 커피가 없어요. 커피 주문은 아래층으로 가서 해야 한다는데 좀 불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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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마을카페 전경

 

 

식사 후 여기저기 돌아보며 사진을 남겨 봤습니다. 새로 짓거나 카페를 만들고 있어서 아직은 공사장의 느낌도 납니다. 더 정돈되고 볼거리가 많은 스페인모습이 보이는 스페인마을이 되어 있길 바라며 근처에 있는 동막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동막해수욕장

해변 주변으로 갈수록 역시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횟집이나 나무들이입니다. 곧이어 동막해수욕장이 나타났습니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을 여름을 지난 동막해수욕장은 처음 가 봤습니다. 동막해변에 주차하고 걷다 보면 큰 조형물이 보입니다. DONG... 앞에서 주로 사진들을 많이 찍더군요. 우리도 사진을 남기고 일어납니다.

 

 

 

석모도 보문사

드라이브도 즐기는 지인이 해안도로를 달려 보자며 이번에는 석모도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바위가 부처님의 눈썹처럼 생겼다고 해서 눈썹바위라 불리는 보문사는 여러 번 간 적이 있었습니다.

모두 몇 번씩은 다녀온 경험이 있는 보문사라 경사진 길을 힘들게 오르고 땀 흘리기 싫다고 합니다. 올라가지는 말자는 합의하에 주차비만 2천 원 내고 평화롭고 잔잔한 경치를 보며 주변의 먹거리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 잔씩만 하고 가자! 는 지인을 따라 입구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석모도도 서빙하는 분들이 이제는 거의 외국인이라 생경했습니다.

 

 

 

강화도 전등사

지난주에 포스팅했던 전등사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로 이동했습니다.

 

 

강화 전등사의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강화도 전등사에서 10월 7일(토) ~ 15일(일)까지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열립니다. 볼거리가 많은 강화도는 목적지에 따라서 강화대교를 통과하거나 초지대교로 강화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강

ice17077.tistory.com

 

381(고구려 소수림왕 11)에11) 창건한 사찰인 전등사는 강화도에 가면 꼭 들리게 됩니다.

전등사만의 평화로운 풍경과 전등사를 지키는 보호수를 보고 오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올해 열리고, 그날은 가을음악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3시경이었고 오후 7시부터 가을음악회가 열리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행사를 하는 경내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저녁 행사로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 같은 예상에 빨리 빠져나오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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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가을 음악회를 다녀온 회사 근처 카페 사장의 이야기를 들으니 다녀온 것처럼 생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등사를 다녀왔기에 이야기하는 그 모습 그대로 연상이 되며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전등사 가을음악회 영상이 있을 테니 찾아보라고 하더군요.

강화도 전등사 가을음악회 영상이 궁금하시면 보시기 바랍니다.

 

 

 

 

 

강화섬쌀밥집

전등사에서 간식거리로 밤이며 옥수수도 사고, 할머니들이 앉아서 껍질 벗긴 고구마순들도 사서 강화섬쌀밥집으로 이른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강화도 쌀이 맛있다더니, 강화섬쌀로 밥을 지어선지 밥이 탱글하고 윤기가 흐릅니다.

반찬도 거의 괜찮았던 것 같아요. 보쌈은 약간 딱딱해서 거의 다 남겼지만 밥이 맛있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강화섬쌀도 판매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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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하루를 길게 비추던 하늘이 붉게 물이 드니 알차게 잘 보냈다며 손뼉 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서울 하늘은 그날 불꽃 축제로 분주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불꽃을 보여주려는 사람들로 도로 위에도 붉게 물들었습니다.

 

부지런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황혼도 불꽃을 닮아 보입니다.

찬란하게 비추고 마지막을 태우고 사라지는 불꽃같은 인생!

이렇게 불꽃처럼 하루를 마감하고 가성비 좋았던 강화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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