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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감

직장동료 경조사비 기준은?

by 동기에너지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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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경조사비 기준에 대해서 많이들 이야기하고 궁금해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하면... 어제 퇴근길의 전철은 많이 북적였는데 어제는 타자마자 앉았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다음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썰물처럼 빠지고, 또 다른 직장인들이 밀물처럼 밀려왔습니다. 직장동료로 보이는 4명은 계속 업무 대화와 경조사비에 대한 이야기로 푹 빠져 있더군요저 앞에서 나란히 서서 이야기를 하니 정수리에 쏟아지는 이야기들은 저절로 들려왔습니다.

 

 

제 옆에 2자리가 연달아 비어서 그녀들이 앉았고

앉아서도 이어지는 대화는 계속 경조사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에게 30만 원을 했는데 20만 원이 돌아오는 건 아니잖아?”


“주로 받은 금액과 동일하게 보낸다던데 무슨 사정이 있겠지”


“몇 년 전의 금액과 지금 금액이 같아?”

 

그러한 대화들로 간 만큼 돌아오지 않은 경조사비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직장인의 경조사비는 제 기준에서 말하자면 덜 친하면 5만 원.

조금 더 친하다면 5만 원은 조금 약소하게 느껴져서, 10만 원으로 넘어갔지만

친분에 따라 주로 경조사비도 보이지 않는 트렌드가 있어 보입니다.

 

저도 주말 저녁에 지인의 결혼식을 다녀왔지만 그녀들의 수다를 듣고 보니

다른 사람들은 경조사비는 얼마나 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각자의 형편이나 기준이 있겠지만 직장인 기준에서는 어떠한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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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 여의도 블룸홀 예식에서...

 

 

경조사비 입금 요청한 퇴직자의 메시지

최근에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퇴직한 전 직장동료로부터 청첩장을 받았고

경조사비 입금 요청 메시지에 공감과 민폐라는 논쟁이 있었죠.

조심스럽지만 경조사비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죠.

 

퇴사한 지 5년 이상 된 직장동료로부터 자녀가 결혼한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어떨까요?

연락을 계속 해 왔던 사이라면 별문제가 안되었겠지만,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

축하와 동시에 당황스러웠을 수도 있습니다.

 

메시지를 전 직장동료는 품앗이로 생각하고 경조사비를 “기브앤테이크“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의 상부상조라 생각한다제가 지난 10년간 애경사에 참여한 것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번에 자녀 결혼에 축의금 응답률은 50%가 되지 않았다”라고” 했답니다.

 

네티즌들은 퇴직했다고 자신만 받고 안 챙긴 것도 문제지만 카톡을 보낸 것도 심하다", ”화가 나는 마음도 공감이 간다", "틀린 소리는 아니지만 대놓고 입금하라는 분도 대단하다", "나 같으면 그냥 안 받고 손절하겠다. 상대방이 이미 손절한 거나 다름없는데 구차해 보인다", "어차피 끝난 관계라면 저런 문자 보내서 조금이라도 회수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라며 의견이 다양했군요

 

 

 

 

경조사비 입금 요청한 퇴직자의 메시지…"공감" vs "심하다"

경조사비 입금 요청한 퇴직자의 메시지…"공감" vs "심하다", 이미나 기자, 사회

www.hankyung.com

 

 

경조사 참석 횟수와 금액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74.3%는 인맥 관리를 위해 꼭 해야 하는 것으로 '경조사 참석'을 꼽았으며, 한 달 평균 경조사 참석 횟수는 1.6회였습니다. 갈 때마다 한번 내는 경조사비는 평균 7만37만 3천 원정도로 집계되었고, 1년이면 약 140만 원을 지출하는 셈입니다.

 

또한, 경조사비를 지출할 때 5만 원권이 대세로 1만 원권의 비중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축의금, 조의금, 명절 용돈 등에서 1만 원 보다 5만 원권을 몇 장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니, 5만 원권이 점점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은 시중에 공급한 화폐에서 환수한 돈을 제외하고 시중에 남아있는 금액으로 5만 원권이 88%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1만 원권 비중은 10% 아래라고 합니다. 시중에 유통하고 있는 중으로 한국은행으로 돌아오지 않은 비율인데, 5만 원권의 비중이 1만 원권에 비하면 압도적을 높네요

 

친분에 따라서 금액이 정해지니, 경조사비는 관계의 값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정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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