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때리는 부동산투자 조언

좋아하는 송희구 작가님이 짧고 굵직하게 몇 마디하고 가셨는데 기억해 두려고 남깁니다.

저야 부동산 공부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보이는 책을 읽는 편이지만

카페나 블로그를 보면 부동산 공부를 참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그들은 공부를 어떻게 하시는지 공부가 궁금하긴 했는데 공감이 되어 적어봤습니다.

 

 

부동산 조언

 

 

1. 고액의 유료 상담을 받지 마세요

두리뭉실한 대답을 들었거나 만족스럽기 어렵습니다.

샀는데 떨어졌거나, 그건 그렇다 쳐도 반등조차 아예 없었다면 그건 정말 심각한 거라고요.

광역시가 아닌 지방 투자는 위험할 수 있고, 광역시도 시실상 앞으로는 조심해야 합니다.

인구 감소는 서울 경기도와는 별상관없겠지만,, 지방과는 상관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2. 전국을 다 공부하려고 하지 마세요.

대동여지도를 그릴 작정이 아니라면 그냥 원하는 지역만 보세요. 앞으로 지방 소멸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를 하더라도, 서울 경기도는 반드시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전국을 다 할 수도 없지만, 다 할 필요가 없고 서울 경기도만 해도 됩니다

 

 

3. 공부한 것을 기록하느라 자신의 시간을 낭비말기.

임장 보고서를 쓰느라, 혹은 네이버 카페에 자기가 공부한 것들을 쓰느라 몇 시간을 씁니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성장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4. 플래카드에 현혹되지 마세요.

아파트를 보러 갔는데 어느 지역에 ‘ㅇㅇ건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을 것이고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겁니다. 70년대에 지어진 여의도 아파트 80년대에 지어진 목동 아파트들도 아직 시작 단계라고요. 플래카드는 무시하고 입지와 황금성을 보셨으면 합니다

 

 

5. 서울이냐 아니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요즘 김포가 서울에 편입될 것처럼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행정 구역을 바꾸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즉 주소가 서울이냐 아니냐는 큰 의미가 없고 경기도 과천이나 분당이 노원구나 은평구보건소 웬만한 서울보다 비쌉니다.

 

 

6. 남의 자랑에 흔들릴 필요도 없으며 나도 자랑할 필요가 없다.

‘어디에 얼마짜리 샀는데 올랐대’ ‘한강뷰가 너무 멋진 집을 샀대’ 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질투심이 막 자라나죠. 그 친구가 대출을 받아서 매달 대출금을 갚느라 허덕이고 있다면 그건 좋은 투자가 아닙니다. 부동산 투자는 매수가 끝이 아니라 매도가 끝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잘 팔아서 수익을 얼마나 남기느냐가 더 중요한 거지 어디에 얼마짜리나 좋은 아파트에 거주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7. 내 아파트를 너무 사랑하지 말기.

‘내가 어떻게 산 아파트인데 얼마나 정이 들었던 아파트인데...’

그러나 내 자산은 객관적으로 봐야 하며 남이 봤을 때 좋아 보여야 좋은 자산입니다.

 

 

8. 부동산 투자는 시간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몇억이 오르기를 기대하고 몇천이 오르기를 기대하지만, 그런 것 잘 없습니다.

몇 년을 두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고, 긴 호흡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9. 단톡방 이제는 나오세요.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못 하는 애들끼리 모여서 공부를 합니다.

그런 단톡방에 쓸데없는 글이 더 많고, 시간 낭비 정신 낭비입니다.

 

 

10. 단체 임장! 가지 마세요

모임 특징은 단체 임장이 끝나고 밥 먹고 술 먹고 연락처 교환 후 따로 만납니다. 놀 때는 놀고 연애할 때는 연애하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셨으면 좋겠다며 뼈 때리는 조언을 하셨습니다.

 

 

@pixabay - house

 

 

각자 상황이 다르니 겪어 보고 깨우치고 생각하며 성장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그것 또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수는 할 수 있고 실수에서 배우고 그 실수를 두 번 반복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