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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

반차 쓰고 가는 파주 벙커힐

by 동기에너지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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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던 곳이라 아무 의심없이 네비 믿고 갔습니다.우리가 주문한 음식들 ! 마늘 빵 또 먹고 싶어라~~

카카오네비에 벙커힐을 치면 딱 하나가 뜬다.

몇번 가 본 곳이니 나도 알아봤어야 했는데...

네비를 더 신뢰하는 길치라 출발하고 보니 엉뚱한 곳인...

아윽 ~ 가다 보니 길이 이상해서 다른 네비를 켜보니

완전히 다른 주소다. 허걱!!

20킬로는 더 가야하니 30분은 족히 걸릴텐데

언니에게 전화 하니 언니는 도착해서 유유자적

약속 시간이 임박 했는데 이런 낭패가 ^^;;

괜찮다며 천천히 오라고 해도 이런 실수를 하다니

 

BUNKERHILL 관계자분 보시면 카카오네비에 문의 해보시길요 ^^

딸랑 하나 뜨는 상호 누르고 갈 수 밖에 없어요

주말에는 어디를 가나 사람이 많아서 주중에 여유롭게

밥먹고 오랜만에 얼굴 보려고 반차 쓰고 갔습니다.

파주 통일 동산쪽인데 날씨는 청명하니 좋았고, 공기도 깨끗했어요

그릴포크 스테이크와 단호박 스프+ 마늘빵추가

시저샐러드에 커피를 곁드려 식사했습니다

스테이크는 2개월전 지인 생일에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또 시켜봤어요

스프에 딸려 나오는 마늘빵은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있어요

하나씩 먹으려고 마늘빵은 추가했어요

야채가 부족한가 싶어서 샐러드 시켰고

벙커힐 커피는 우리한텐 좀 진한편이라 둘이서 나눠 마셨어요

원두는 선택 할 수 있는데 고소한 맛으로 초이스 ~~

47,500원 나왔는데 30분이나 늦어서 제가 샀습니다.

식사후 커피 마시며 야외 테이블에서 밀린 이야기를 나눴어요.

지금 하는 일들, 사람들과의 교류 이야기 등등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스치고 지나가고

햇빛은 기분 좋게 우리를 비춰줬답니다.

바로 옆에 헤이리 들러서 좀 걷다가 돌아 왔는데

가을이 주는 충만함이 느껴지는 날이었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하는 요즘

띄엄띄엄 앉아서 조용히 사색하기도 좋은 곳이라

지나갈 일이 있으면 또 들러볼까 합니다.

 

 

 

 

 

 

 

 

 

 

 

메뉴판을 오랜만에 찍어봅니다 ㅋ

 

그릴 포크 스테이크. 고기 부드럽고 고구마와 파인애플이 엄청 달고 맛있어요

 

스프와 시저샐러드. 좋아하는 올리브가 많이 들어가서 더 반갑 ㅎㅎ

 

 

1층 화장실 앞 파우더룸

 

 

화장실쪽에서 본 전경. 2층 올라가는 계단

 

 

2층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본 전경. BUNKER HILL 글자 뒤가 화장실

 

 

2층 카운터와 주방

 

주로 우리가 자주 앉는 곳. 우측으로 나가면 야외테이블과 주차장이 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던 작년 12월

제일 애정하는 자리가 저 자작나무 자리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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