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비중 역대 최고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자취로 시작해서 완전한 독립생활을 하죠.

기댈 곳 없는 지방출 신러들은 아프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삶이 고달파지기도 합니다.

독립생활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면, 화려한 싱글로 자리잡히고 걸리는 것 없이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고 여행도 자유롭게 다니니 부러워하면서 화려한 싱글이라 칭했죠.

핵개인화 추세로 1인가구도 더 늘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떨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1인 가구의 비중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현재 750만 2천 가구입니다.

전체 가구의 34.5%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10가구당 3가구가 1인 가구인 셈입니다.

1인 가구 비중은 1990년 9% → 2000년 15.5% → 2015년 27.2% → 현재 34.5% (750만 2천 가구)로 꾸준히 올랐습니다.

 

 

1인 가구의 연령

29세 이하, 70세 이상 순으로 ‘M자’형에 가깝습니다.

29세 이하	30대	60대	70대 이상
19.2%	17.3%	16.7%	18.6%

 

 

1인 가구의 평균소득

지난해 1인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3,010만 원이었습니다.

전체 가구 평균(6,762만 원)의 44.5% 수준으로 1억원 이상 버는 1인 가구는 2%에 그쳤습니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액은 155만 1천원으로 집계되었고 전체가구평균(264만원)의 58.8% 수준입니다.

 

 

1인 가구의 자산

1인 가구의 평균 자산은 2억 949만원으로 전체 가구(5억2727만원)의 39.7% 수준입니다.

1인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30.9%로 전체 가구의 주택 소유 비율 56.2% 보다 25% 정도 낮습니다.

 

 

@중앙일보

 

 

1인 가구의 주거면적

1인 가구의 주거면적은 13.4평으로 전체가구 평균 주거면적 20평의 65% 수준입니다.

 

위의 결과로 봐도 1인 가구의 삶은 화려하기 보다는 비교적 고달프게 느껴집니다.

상징적인 항목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인데 지난해 기초 수급을 받은 1인 가구는 123만 5천가구로 전체수급 대상의 72.6%가 1인 가구로 역대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가족들과 부대끼며 사는 사람들도 그런 모습을 부러워 하며 ‘나도 저렇게 살아 보고 싶다!’ 하며 자기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는 독립을 꿈꾸기도 하지만 물가는 더 오르고 살기는 더 팍팍해졌네요.

 

집값이 높으니 결혼을 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고, 이 비용을 마련하기에 시간이 걸려서 점점 더 결혼이 늦어지죠. 결혼을 했다고 해도 높은 집값과 사교육, 고물가 때문에 힘들어 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불안한 일자리도 결혼을 꺼리는 원인이기도 하며 높은 집값, 남녀의 인식 차이와 갈등도 커서, 결혼은 더 하지 않을 것이고 출생률은 낮아지고, 나이는 들어가고 걱정입니다.

화려한 싱글의 시대는 가고 이런저런 고민 가구만 늘고 있습니다.

 

 

 

 

 

'화려한 싱글' 딴 나라 얘기…기초수급 대상 73%가 1인 가구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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