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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공감

그럴거면 차라리 그만둬요!

by 동기에너지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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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기 쉽지요.

상사와의 업무전달과 기타 지시사항에서나, 직원들과의 보이지 않는 사소한 거슬리는 행동들이나,

빨리 끝내고 싶어도 협업에서는 의지와 상관없이 늦어지는 일처리

요즘은 많이 없어진 주 거래처의 갑 질 등등으로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는 크든 작든 있게 마련입니다.

 

어느 날, 사무실에서 한 직원의 태도가 상당히 거슬릴 때가 있었답니다.

뭐가 생각대로 잘 안 풀리는지 계속 혀를 차며 ‘쯧 쯧~ 에잇!’ 이러는데

살짝 거슬리기는 하지만 직접 당사자에게 말하기도 사소해서 애매하지만

계속적으로 반복이 되니 ‘뭐가 안 좋은 일이 있구나~’ 생각하고 둬 봐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유독 이 직원분만 그런 경향이 있고 이날도 처음은 아니었는데

책상위에 서류나 문구들을 거칠게 다루기도 하고 수화기를 꽝 놓고 하니

신경이 쓰여서 ‘00氏! 뭐가 잘 안 풀리나 봐요?’ 이렇게 대화를 건내 봤더니

대꾸없이 짜증스럽게 쯧~쯧~ 거리기만 해요.

나 화났어! 하는 신호 같아서 혼자서 해결 못 하는 것이 있는지,

있으면 다른 해결 방법이라도 찾게끔 물어봤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을 달라고 한 게 아니니 굳이 나설 필요가 없지만

어떤 업무가 잘 안되니 좀 도와달라거나 개선해달라고 하거나,

혼자는 스트레스가 심하니 인원을 더 충원해 달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었어요

 

몇 년 같이 일해 왔지만 이 직원의 유형은, 상당히 내성적이며, 거절당하는 걸 어려워 합니다.

말 수가 적으니 뒷 담화나 구설수가 없는 장점이 있긴 하나,

기분에 따라서 저런 행동을 하니 가끔은 소통이 어려울 때가 있어요.

회의시간에 안건을 냈을 경우에 만약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금방 위축이 되기도 해요.

남에게 부탁을 하기도 힘들어하고 책임질 일을 잘 하려하지도 만들지도 않아요. 어찌 보면 장점이기도 한 것도 같네요

 

여러 사람들이 모인 사회생활을 하는 곳인데 맘에만 드는 사람들로 모였겠어요

마음을 가다듬고, 계속 되는 소리가 거슬려도 신경끄고, 할 일이나 다시 해야죠

사람들 저 마다 성격이 다 다르니 해결법도 모두 다를 법 한데 에너지님들은 이럴 땐

어떻게 해결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어차피 할 사회생활이라면 즐겁게 하고, 마지못해 직장생활 하고 있다는 티를 낼 필요 없잖아요

마음의 소리는 “여러 사람에게 피해 주지 말고 정말 하기 싫으면 그만 둬요!!”

이러고 싶지만 데이비드 번즈의 관계수업에서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모든 사람을 존중해줄 필요는 없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대해주면 된다.

단지 어떤 관계를 원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 중에서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영화에서

크리스 가드너가 면접장에서 한 대사가 회자 되고 있는데요

면접관 : 자네가 만약 면접관이라면, 와이셔츠도 입지 않은 채 면접장에 나타난 녀석에게 뭐라고 할텐가?

          혹시라도 그 녀석을 채용한다면 무어라 회사 사람들에게 말해야하지?

크리스 : ‘그 녀석이 와이셔츠는 입지않았지만 속옷은 멋진 걸 입고 왔었어’라고 말씀 하시면 됩니다.

면접관 : 내가 셔츠도 안입고 온 사람을 채용했다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크리스 : 바지는 죽이는 것을 입었겠죠

이 채치 있는 긍정적인 말 한마디로 미소 짓게 하는 그런 분위기에서 일하고 싶은데 말이죠

다들 그러실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안 되는 구나,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지금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삶입니다

ㅡ 인터내셔널 홀딩스 CEO, 크리스토퍼 크리스 가드너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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