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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23

간장게장 맛에 빠지게 한 꼿그이와 식물에 빠지게 하는 앤드테라스 입맛도 마음처럼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건지 비린거 싫어하다가 어느날은 비린맛이 땡긴다. 기후에 따라 시원하거나 뜨거운게 끌리듯이 어떤 날은 국물이 어떤 날은 달콤함에 빠지게 한다. ​ 한해 한해 더 할 수록 접할 수 있는 음식 수는 늘기 마련이고 맛있다고 느낀 입맛에서 탈피 다른 맛을 찾기도 한다 어찌 보면 입맛이 변하는 건 당연한건지도 모른다. ​ 간장게장을 엄청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셋이 모여서 그날은 고기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파주에 있는 맛있는 집이라고 소문난 집이 있단다 꼿그이로 급 노선변경을 했다. ​ 한 차로 이동해서 주차하고 식당을 잠시 못 찾았다. ㅎㅎ 간판이 있었는데 여느 간장게장집으로 생각하고 찾았더니 눈에 금방 안들어왔다. ​ 있으면 먹고 없어도 그만인 정도의 나와 다르게 친구는 .. 2020. 10. 16.
맑은 풍경찾아 떠난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대관령 낮의 뜨거운과 밤의 차가움에 파랗고 높은 하늘 높고 청명한 하늘은 한겨울에도 좋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지금이 걷기에 딱인 계절이다 ​ 이제 곧 추워지고 월동준비에 들어갈 것 같다. 얼마 있지 않을 계절을 놓치기 싫어서 인지 부지런히 보고 오고 싶어졌다 ​ 도심을 벗어난 초목이 펼쳐진 곳이면 되겠다 싶어서 정한 계획없이 무작정 떠난 강원도 당일여행 차량 행렬은 좀 있었지만 이 또한 여행이라 생각 ​ 일기예보에 가장 추운 기온으로 언급이 자주 되는 대관령 오묘하게 비가 올 듯 흐린데 저 멀리는 햇빛이다. ​ 대관령 표석 앞에 서보고 오대산 산채 비빔밥을 먹고 월정사로 이동.... 수령 600년이 되는 2006년에 쓰러진 전나무. 고려초기의 대표 불탑 월정사 9층 석탑 월정사의 전나무 숲길을 걷고 뒷편으로 .. 2020. 10. 14.
행주대교옆 참조은능이버섯백숙과 파스토랄카페 후라이드 치킨에 시원한 맥주가 생각 날 때도 있지만 가끔 뜨끈한 국물의 백숙이 생각나기도 한다. 복날에는 긴 줄을 서서 먹어야 하겠지만, 요즘에야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담백한 국물을 마주 할 수 있다. ​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꽤 유명한 걸쭉한 삼계탕이 있긴하나 걸쭉함에 질려선지 국물이 텁텁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청결함 보다는 회전율 높이기에만 신경을 쓰는 듯해서 걸쭉한 국물의 삼계탕 집은 당분간 가지 않으려고 한다. 나이탓도 있을테지.. 능이버섯이 들어간 건강한 국물이 땡긴다 ​ 아침겸 점심으로 이르게 도착해선지 한산했다 능이버섯이 들어가서 능계탕 주문하고 고기를 싫어하는 일행은 능이버섯해장국을 주문 버섯해장국은 버섯이 베이스인줄 알고 시켰는데 계산할 때 물어보니 고기육수란다. 그냥 같이 능계탕.. 2020. 10. 13.
남양주 별내의 오드리와 보나리베 친구 생일을 맞아 남양주에서 모였답니다. 장소 섭외를 생일 맞은 남양주에 사는 친구가 했는데 나름 선정 이유가 남양주에 오래 같이 산 지인들의 추천이랍니다. ​ 가보지는 않았지만 다들 괜찮다고 추천을 했다는 비하인드로 우리도 거기가보자면서요. 집에서 1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드라이브 삼 겸 다녀왔어요 ​ 원래 먼거리의 사람이 제일 먼저 도착하게 되죠 먼저 도착해서 웨이팅 명단에 이름 올려두고 작은 폭포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삼삼오오 모여들었어요 ​ 베트남 월남쌈이라 맛이 거의 비슷할 것이고 운중동의 베트남요리와 흡사했어요. ​ 한동안 월남쌈을 안먹었는데 폭식했어요 고수향 너무 좋고 3번 리필을 했더니 너무 배가 불렀는데 부른 배로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케익도 잘라야해서 카페로 이동 했답니다. ​ 차..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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