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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인연(時節因緣) 어떤 인연으로 여기까지 와서 이 사람들을 만났을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그 많은 인연들 중에서......가끔 드는 생각이랍니다. ​ 사랑도, 우정도 때가 되어 만나고 때가 되면 헤어지니 만날 사람은 언젠가 만난다지... ​ 나의 시절인연 중 한 명인 사업을 했던 동생! 사업이 정체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은 서서히 병이 들어 척추와 갑상선 이상으로 누워만 있어야 했던 시간이 있었답니다. ​ 가끔 내가 방문하면 반가워서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 다 쏟아내던 모습이 짠해 보여서 아픈 동생을 차에 태우고 주말이면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어요. 운전을 귀찮아하는 내가 그래봤자 서울에서 1~2시간 거리지만 집에만 있기보다는 바깥공기를 쐬며 좋아했던 모습이 떠올라요. ​ 서산과 당진을 돌고 내가 애정하는 미술.. 2020. 9. 22.
피부가 능력이다 피부는 얇은 각질층으로 덮여 있으며 이 각질층이 수분을 보호한다. 목욕을 자주 하며 때를 밀면 각질층이 파괴되어 수분 손실을 초래한다. 한 번 파괴된 각질층이 회복하려면 최소 1~2주일이라도 과도한 목욕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물속에 오래 담그기 보다 5분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이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얼굴을 씻을 때처럼 몸도 가볍게 씻는다는 기분으로 간단하게 샤워할 것을 권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날씨가 건조하므로 샤워를 주 2~3회로 줄이는 것이 낫고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인 3분 안에 온몸에 보습제를 바른다. 팔다리 바깥쪽은 안쪽 보다 더 건조해지기 쉬운니 꼼꼼히 바른다.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각질층의 미세하게 갈라진 틈을 메워 피부에 부드러운 보호막.. 2020. 9. 18.
비 그친 하늘의 북한강 쾌청한 하늘을 보면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가 잦아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었던 최근에 비 개인 후의 하늘을 접하니 마음마저 투명하게 하는 듯해요.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도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는 건지 올해는 더 비도 많고 몇 개의 태풍도 지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 날씨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선조들의 비에 관련된 사자성어나 속담도 많은 것 같아요. 우후죽순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봄비는 기름처럼 귀하다. 가을비는 빗자루로도 피한다.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 (비가 오려나~ 빨래 걷... ㅋㅋ) 이렇듯 날씨에서 민감한 변수를 주는 것 중 하나가 비가 아닐까 싶네요. 거리두기 2.5단계 마지막 날! 비 그친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었죠. 움츠린 하늘이 활짝 펼쳐지고 초목들도 햇빛 .. 2020. 9. 15.
하남 스타필드 네팔&인도 커리요리와 쇼핑 우울증 탈출 시켜달라는 휴일 아침의 친구 SOS로 집콕 계획이 무산되고1층에 위치한 에베레스트는 애견동반 식당 (애견인은 좋아하실만) 스타필드 하남에서 커리로 점심 하기로 했다. 느즉막한 평화로운 오전 시간이 갑자기 분주해졌고 점심시간 맞춰서 에베레스트에 도착했다. ​ 거리두기 2.5단계 마지막 날이라선지 생각보다 한산했다. 갈릭 난 3,000원 플레인 난 2,500원 말라이 코프타 11,000원 치킨 마그나 12,000원 주문하고 나니 뭔가 허전해서 양고기 추가하기로 했다. (네팔 향신료에 재워서 탄두리에서 구워낸 양고기를 피망, 토마토, 양파로 볶은 요리) 머튼 세꾸와 ​ 수다와 난을 손으로 찢어서 커리에 찍어서 먹다보니 입과 손이 분주했던 것 같다. 가끔 입맛없고 향신료가 생각날때 커리생각이 난다...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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