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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유산균 먹기로 하다 ㅠㅠ 나이가 들어 갈수록 편해질 것이라는 생각은 아주 큰 오산이었다. 점점 세월이 지날수록 고민도 늘어나고 해야 할 일도 늘어난다. 나이 수 만큼 걱정도 늘어가는 것이라는 걸 요즘 새삼 깨닫는다 ​ 그동안 안했던 것들이 시작되었다. 아직 혈압이 높거나 당뇨가 있지는 않아서 약을 먹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부터 열감이 나면서 이유없이 땀이 나고 더워지기 시작했다 ​ 그래서 화애락진이 좋다고 해서 한달을 먹어봤는데 먹을만은 했지만 너무 비싸서 꾸준히 먹긴 힘들것 같았다. 그래도 한달 분 구매했으니 한달은 채워 보자해서 자기전 매일 먹었고 기분 탓인지 한달로 끝내고 아는 언니가 권해준 암웨이의 생약성분의 보조식품도 권해서 사놓은 상태였는데 마침 TV에서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 증상이 나도 저런가.. 2020. 9. 11.
본인의 무례함을 상대의 예민함으로 치부하지 말기! 사회생활 하다 보면 정말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도 있긴 하더라구요. 써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친절을 고객이라는 미명하에 왕처럼 굴며 막 대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마트 계산대에서 “담아가실 봉투 필요한가요?” 묻는 물음에... 그럼 이걸 머리에 이고 가냐면서 면박을 주는 사람도 있구요. 몇 년 전 모임에 갔을 때, 어떤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의 질문에 당황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도대체 술 담배도 안하고 무슨 재미로 살아요?” 술은 적당히 분위기에 따라서 마실 때도 있지만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싶어서 안 배웠다고 말했지만, 그 질문자는 아주 의외의 이상한 사람 본 듯이 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사람의 생각은 그 정도에 머물러 있는 거겠죠. 또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지인이 나를 .. 2020. 9. 10.
남양주, 그리고 다산유적지 휴일이면 가끔은 밀린 잠을 자고 책을 보며 홈뒹굴링하는 것도 달콤하다. 코로나19로 2.5단계 실시 되기 전까지는 마음만 먹으면 카페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2.5단계 실시이후에는 의지와 상관없이 집콕이다. ​ 잠시 바람을 쐬고 싶으면 사람 없을 만한 곳을 찾아서 걷곤하는데 그 마저도 마음이 일지 않으면 마음먹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까지 집콕하고 나니 자연바람이 그리워서 일요일에는 남양주로 우중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다. ​ 오랜 만에 아차산 옆에 있는 묘향만두에서 만두국과 뚝배기로 점심식사 다산유적지는 개방 안했을 것 같으니 다산생태공원을 돌고 오고 싶었다 이곳은 계절과 상관없이 해마다 다녀오는 곳이다. ​ 물과 산이 있어선지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이 있어선지 이상하게도 마.. 2020. 9. 9.
누군가에게 시간 쓰는 것이 아깝다면...? 재미있는 일을 할 때나, 좋아하는 사람과 있거나, 집중적인 뭔가를 할 때는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됐지?’ 하며 마치 시간 도둑이 든 것 같아요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거나,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 때는 그 지루함은 끝이 없어 보이죠. 달콤한 휴식은 짧고, 하기 싫은 공부나 싫어하는 일을 할 때 시간은 더 더디게 느껴지는 시간의 상대성을 우리는 경험하며 삽니다. 세상 모든 것들은 빠르게 변해갑니다. (요즘처럼 변화를 체감한 적이 있었던가) 각자의 생활로 가족 간에도 일일이 안부를 챙기기 힘들고 ‘언제 시간 좀 내줘~’ 하고 약속을 잡고 만나죠. 시간의 유한함을 자각하기 시작할수록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지고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만나는 사람들만 만나는 생활이 이어집니다. 그러니, 불편한 인간..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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